블로그를 왜 하는 걸까?
그냥 처음엔 너무 뒤처지는 것 같았다는 게 정답일 것이다.
나는 컴으로 하는 것보다 직접 그리는 그림이 좋았고,
타자 글씨보다 손글씨를 더 사랑했으며,
팬시점에서 사는 편지지나 편지봉투보다 만드는 것을 더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핸드폰이나 컴, 노트북 사용이 정말 서툴다.
그런 내가 요즘 이 블로그에 은근히 빠져있다.
사실 편하게 이런저런 사는 얘기, 내가 살아오며 경험했던 일들을 편안하게 풀어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내가 더 위로를 받는 것 같다.
아! 이런 일도 있었지 하며 스쳐 지나가는 기억들이 지금 현재의 삶에 캡처되며 슬며시 입가가 늘어지는 게 사실이기에 노트북을 켤 때 행복감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처음엔 그랬다.
그런데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내 블로그가 조금씩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엥? 왜 아무도 안 오지?
다들 왜 이렇게 공감이 많은데 나는 왜 없지?
뭐가 문제지?
그래서 맞구독을 처음으로 눌렀다.
그런데.....
내가 구독을 누른 분들의 글들이 피드에 올라온 걸 보며 감탄이 나왔다.
그리고
"잘했다"라는 말이 머리를 스쳤다.
새해 첫날, 내가 누른 첫 구독 ^^ 잘했다 칭찬하며 시작하련다.
http://im.newspic.kr/3WxSsnt 내가 좋아하는 배우 남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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