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사랑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이란 이름의 상처 시어머니의 연락은 비단 나만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니라 생각한다. 좋고 나쁘고의 어떤 것이 아닌 마음이 벌써 알아버리는 무거움이랄까? 특히나 미리 계획을 세워둔 공휴일이라면 더더욱이나 그랬다. 우리 부부는 맞벌이였고 일이 규칙적이고 일정한 스케줄이 아니었기에 공휴일에 함께 쉰다는 건 굉장히 힘들고 드문 일이었기에 어머니의 전화는 반갑지 않았다. 그리고 며칠전 이미 약속이 있다고 말씀드린 상황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그러고 보니 남편이 이상하다. 평소 같으면 나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분주했을 텐데 ,,, 뭔가 내 눈치를 보고 있었다. 왜 몰랐을까? 어머니의 전화로 깨닫다니.. 사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에 눈치챘어야 하는 건데, 내가 바보인 걸까? 어머니는 남들에게는 너무나 괜찮은 사람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