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렌드 살아가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맞구독 블로그를 왜 하는 걸까? 그냥 처음엔 너무 뒤처지는 것 같았다는 게 정답일 것이다. 나는 컴으로 하는 것보다 직접 그리는 그림이 좋았고, 타자 글씨보다 손글씨를 더 사랑했으며, 팬시점에서 사는 편지지나 편지봉투보다 만드는 것을 더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핸드폰이나 컴, 노트북 사용이 정말 서툴다. 그런 내가 요즘 이 블로그에 은근히 빠져있다. 사실 편하게 이런저런 사는 얘기, 내가 살아오며 경험했던 일들을 편안하게 풀어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내가 더 위로를 받는 것 같다. 아! 이런 일도 있었지 하며 스쳐 지나가는 기억들이 지금 현재의 삶에 캡처되며 슬며시 입가가 늘어지는 게 사실이기에 노트북을 켤 때 행복감이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처음엔 그랬다. 그런데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 내 블로그가 조금씩 신경 쓰.. 더보기 이전 1 다음